광산구, 국고보조금 3억 횡령한 사회복지관 팀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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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국고보조금 3억 횡령한 사회복지관 팀장 고발
  • /황종성 기자
  • 승인 2020.07.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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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국고보조금 관리 체계의 맹점을 이용해 35차례에 걸쳐 보조금 3억만 원을 빼돌린 사회복지관 팀장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광주 광산구는 내부제보와 특별점검을 거쳐 A종합사회복지관에 근무하는 B팀장을 횡령 혐의로 광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B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통장 등에 이체하는 방법으로 35차례에 걸쳐 3억2657만 원을 빼돌렸다.

광산구는 1일 B씨의 횡령 사실을 인지했고, 2일 A기관을 특별점검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기관장의 별도 승인 없이 담당자 1인 결재만으로도 보조금 집행이 가능한 점을 노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 시스템 ‘e나라도움’에서 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A기관이 B씨의 보조금 지출 사실을 사전에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은 점도 점검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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