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논벼 왕우렁이 수거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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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논벼 왕우렁이 수거 시연회
  • /함평=나근채 기자
  • 승인 2020.08.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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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단지 생산농가 등 20여명에 수거요령 교육 

[함평=광주타임즈]나근채 기자=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12일 학교면 월산리 일대에서 왕우렁이 수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연회에는 친환경단지 생산농가, 함평군우렁이생산자협의회 회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농수로와 배수로 등에 산재해 있는 왕우렁이를 수거하고 논 주변에 쌓인 알들을 제거했다.

또한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생태계 교란 등의 장기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왕우렁이 수거 요령을 교육했다.

왕우렁이 농법은 왕우렁이의 초식 특성을 이용해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 농법이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비용과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자연 생태계 보존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군은 총 사업비 7억37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4145농가 6202ha에 벼농사 제초용 왕우렁이 74t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 변경된 정부 지침에 따라 각 농가별 왕우렁이 차단망 설치를 의무화하고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별도로 지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왕우렁이 농법 사용과  생태계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별 왕우렁이 수거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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