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홈플러스 상생샾 운영 협약…이달 말 개장 예정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지역 마을기업 전용 판매장이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한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신건호 홈플러스 상무는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마을기업 상생샾(#)'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홈플러스는 협약을 통해 지역 마을기업의 판로확대와 성장·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국내1호 마을기업제품 전용 판매장인 '상생샾(#)' 운영에 협력키로 했다.
마을기업 상생샾은 지역 홈플러스 매장 내에 마을기업 소규모 판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 대상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광주시와 강원도 2곳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홈플러스 광주 계림점에 마을기업 상생샾을 조성해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며, 조성 사업비로 행안부 특별교부세 5000만원과 시비 부담분 5000만원을 지원한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광주지역 마을기업은 총 64개소로 식품제조, 판매·공예품·서비스업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민관 협력 상생발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판로 활성화를 통해 2호점 추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