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고향 강진아트홀서 첫 개인전
[광주타임즈] 강진 출신 김광길 작가의 ‘연잎, 청자비색을 담다’ 기획초대전이 오는 17일까지 강진아트홀에서 열린다.
김광길 작가는 그동안 ‘내고향 강진전’, ‘남도미술 강진에서 꽃피우다’, ‘다산과 영랑을 품으며’ 등 다양한 기획전에 초대되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작가의 작품 특징은 청자를 통한 표현 방식이다.
배경이 되는 큰 캔버스와 입체적인 도예 작품, 그리고 적절한 여백과 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작품 ‘연잎 이야기’는 거대한 설치 작품이다.
'연잎’이라는 주제를 ‘청자’라는 매개체를 통해 김광길 작가만의 독창성과 감수성으로 표현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김광길 작가의 고향인 강진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강진 군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김광길 작가는 대학에서 20여년 간 후진을 양성하다 최근 작가로 전향해 작품에 대한 열정적인 노력으로 서울, 구례, 강진에 연이어 전시회를 개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선도공의 혼이 담긴 남원에서 매년 남원국제도예캠프를 개최, 한국 도예 발전과 확산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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