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 도움 됐으면”
업계 “가뭄 속 단비, 일도 생기고 힘도 생긴다”
업계 “가뭄 속 단비, 일도 생기고 힘도 생긴다”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해남군이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우선 선발해 업계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초부터 모든 행사와 단체 모임이 중단되거나 취소되면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이 같은 군의 결정을 환영했다.
선발된 18명의 방역요원들은 땅끝과 우수영, 우항리 등 해남군 주요 관광지 6곳에 배치돼 오는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또한 방역관리요원은 관광지 방역은 물론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2m거리두기 등 전반적인 생활수칙을 지도하고 관광지 환경점검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관광업계 종사자 김씨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업이 중단 되다시피 해 종사자들이 몹시 힘들어 했는데 군이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이러한 정책을 내 놓으니 큰 힘이 생긴다. 해남군에 정말 감사하다.”며 군 정책을 반겼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 차단 기여와 함께 관광업계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상황이 예측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산내에서 올해까지만 운영할 계획이지만 내년까지 장기화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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