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정치권 ‘통합·이전·조정’ 지역 현안 물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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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정치권 ‘통합·이전·조정’ 지역 현안 물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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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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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민주당 시·도당위원장 4자회동 예고
이용섭 시장-광주지역 국회의원 내달 3일 회동
광주·전남 지역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교례회.				 /뉴시스
광주·전남 지역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교례회. /뉴시스

 

[광주타임즈] 광주군공항이전 등 난마같이 얽힌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본격 나선다.

17일 광주·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최근 이용섭광주시장이 제안한 광주·전남통합론을 비롯해 지지부지한 광주 민간공항 및 군공항이전 등 지역 현안의 물꼬를 트기 위해  지역 정치권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광주·전남통합과 공항이전과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은 자신의 공약중 하나인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광주시당위원장, 전남도당위원장 등 4명이 지역현안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4자 연석회의’를 제안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한 뒤 일성으로 `4자 연석회의’ 정례화를 들고 나왔는데, 이번에 이 시장의 광주·전남통합 제안 등과 맞물려 첫 회의가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최근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에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4자 연석회의 제안을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 지사와 지역 정치인들이 지역 현안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은 지난 7월 당시 강기정 청와대정무수석의 주재로 이뤄졌다.  

광주에서 이뤄진 7월 회동은 강 수석과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이 참석해  광주 군공항이전과 전남의대 유치, 혁신도시 시즌2, 등의 지역현안을 논의한바 있다.

이용섭광주시장과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도 추석연휴 말미인 다음 달 3일 광주에서 만나 지역현안을 논의한다.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15일 양향자최고위원 당선 축하 만찬에서 `원팀’을 꾸리고 다음달 3일 광주시장과 만나 광주·전남행정통합을 비롯해 광주군공항 이전,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전략, 자치구 간 경계조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진즉 이용섭광주시장과 만나야 했는데 코로나19 정국이 하도 심각해 이제서야 날짜를 잡았다”면서 “광주전남통합과 공항이전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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