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데이터 국가표준안’ 제정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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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데이터 국가표준안’ 제정 작업 착수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0.10.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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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표준화위원회’ 출범…전문가 40여명 참여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정부가 자율주행차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국가표준안’ 제정 작업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민·관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하는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자율주행차 실증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관련 데이터에 대한 국제·국가표준이 정립되지 않아 미국과 유럽의 단체표준 등을 참고해야 하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에 필요한 차량 추돌 방지 서비스를 구현하려면 차량의 위치, 속도, 시간 등 데이터가 차량 간에 교환돼야 한다. 이 데이터의 호환과 전송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표준 정립이 필요하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자율주행차 데이터 국가표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 적용과 확산을 위해 정부, 지자체, 산·학·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작업반도 구성된다. 여기에는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실증 사업 참여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우리나라 도로와 교통 상황이 반영된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의 표준화를 통해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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