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안전수칙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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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안전수칙준수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11.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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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화순소방서 현장지휘단장 강명원=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각종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러 난방기구 중에도 경제적 효율성을 이유로 화목보일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다.

도시가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농어촌 귀농인구 증가에 따른 전원주택의 증가 및 화목보일러의 경제성으로 인한 사용량의 증가와 비례하여 화재 발생 또한 증가하고 있다.

주로 화목보일러 화재발생 시간대가 취약시간대인 새벽에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수면으로 인해 화재 인지가 늦어지고 그로 인해 초기대처 실패로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화목보일러 화재의 경우 주로 연통과 접촉하고 있는 합판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화목보일러의 연통과 벽 또는 천장의 접촉부 대부분이 불연재료가 아닌 합판 등을 사용함으로써 연통에서 합판으로 전도, 복사된 열이 공기 중으로 방열되지 못하고 장시간 경과 후 열 축적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다.

이러한 설치상의 문제점으로 인한 화재 외 에도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 또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목보일러 연통에 찌꺼기가 누적되어 과열된 연통의 열이 찌꺼기에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되고 연료투입구 주변에 쌓아둔 장작과 나뭇잎 등에 화목보일러 입구의 불씨가 비산하여 화재로 발전한다.

이처럼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연통과 벽 또는 천장의 접촉부를 불연재료를 사용하여 접염에 의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화목보일러 주변에 장작 등 가연물로 작용할 수 있는 물건을 쌓아두지 않아야 하며 반드시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화재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른 보일러에 비해 화재의 발생 위험성이 높은 만큼 화목보일러 설치 및 사용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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