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찾아오는 혈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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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찾아오는 혈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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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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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문현희=왜 날씨가 추워지면 장례식장에 갈 일이 많아지는 것일까?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혈관 벽을 수축시켜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박동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이 된다.

이러한 증상들이 한꺼번에 나타나면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증,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의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날씨 추워지는 시기에는 특히 혈관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할 3가지 혈관숫자는 120~80, 100미만, 200미만이다.

정상혈압수치는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완기혈압이 80mmhg이며, 정상혈당은 공복혈당이 100mg/dl 미만,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dl미만이다. 혈압은 고혈압, 혈당은 당뇨, 콜레스테롤수치는 고지혈증과 관련이 깊다.

당뇨와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과 돌연사이다.

당뇨는 실명과 족부절단과 같은 신체기능이 상실되는 합병증을 초래하며, 뇌경색과 뇌신경마비 등을 불러온다.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인 치매도 고혈압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족 중 고혈압 환자1명이 있으면 30%, 2명이 있으면 50%의 확률로 고혈압 발병확률이 높아지며 당뇨도 가족 중 환자가 1명이라면 20~30%, 2명이라면 50~60%로 확률이 높아진다.

고혈압과 당뇨의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노인인구의 발병률 또한 높은 수준이다. 합병증, 돌연사, 장기간병의 원인이 되는 혈관건강에 대한 관심과 준비가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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