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4차 미래상상대회’ 2위· 3위 입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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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4차 미래상상대회’ 2위· 3위 입상 ‘쾌거’
  • /고효범 기자
  • 승인 2020.12.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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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권 10개대학 LINC+사업단 참여 ‘2020성과공유회’ 성료
미디어영상공연 최석영 2위・패션디자인학과 김보라씨 3위 영예

 

[광주타임즈]고효범 기자=광주지역 유일의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학생들이 호남·제주권 10개 대학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0 SAH(4)차 미래상상대회 성과공유회’에서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첨단 IT기기를 결합해 만든 제품을 출품해 2, 3위에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호남제주권 LINC+사업단이 인문, 사회, 예술전공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호남대학교 최석영(미디어영상공연학과 4)씨와 김보라(패션디자인학과 4)씨가 영상 프리젠테이션 온라인 투표로 이뤄진 심사에서 2, 3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최석영씨의 작품은 FMR(Fresh Meal Replacement) 프로젝트에 기반한 ‘전통시장과 IT의 만남!’으로, 전통시장의 상인들에게 음식을 주문하면 레시피에 맞는 신선한 재료들을 가정에 신속하게 배송해주는 어플로, 소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시장을 봐서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단축하는 HMR 간편식 시스템이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FMR은 전통시장과 연계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의 농산물 소비촉진, 신선한 음식 소비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지역 상생에 초점을 맞췄다.

3위를 차지한 김보라씨는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드론, AI를 결합한 ‘친구이자 경호원 로봇- 펫론’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펫론’은 ‘펫’과 ‘드론’의 합성어로,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애완동물처럼 따라다니면서 친구 역할은 물론, 물건을 가져다 주는 운송서비스, 위험으로부터 나를 보호해주는 경호원, 음악 스피커의 기능을 수행해주는 아이디어를 담았다.

학생들은 “2050년쯤 활성화될 것으로 보였던 화상강의가 코로나19로 현실이 된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상상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며 “일상 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제품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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