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립주택 불…전기적 요인 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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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연립주택 불…전기적 요인 발화
  • /고효범 기자
  • 승인 2020.1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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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당국·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 감식
화재로 그을린 광주 연립주택 내부.
화재로 그을린 광주 연립주택 내부.

 

[광주타임즈]고효범 기자=지적장애 여성이 숨진 광주 연립주택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8일 소방당국·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전기공사와 남구 월산동 모 연립주택 한 세대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한 뒤 ‘가전제품 주변 그을림이 심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경찰은 거실 텔레비전 앞 케이블이 타고 그을린 점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따른 불로 추정하고 있다. 방화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과수가 수거한 전기 설비 정밀 감식 결과를 토대로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지난 26일 오전 4시 36분께 남구 연립주택 1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 안방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A(43·여)씨가 연기에 질식,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남편 B(54)씨는 화재 직후 대피했다. A씨는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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