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대학에 흉기 들고 20대 침입, 절도미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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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 대학에 흉기 들고 20대 침입, 절도미수로 ‘입건’
  • /고효범 기자
  • 승인 2021.0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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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고효범 기자=광주의 한 대학교 대학원 건물 주변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려다 미수에 그친 남성이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2일 대학원 건물에 무단 침입, 절도 행각을 벌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절도미수)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9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한 대학원 주변에서 마스크를 쓴 채 흉기를 들고 침입, 절도 행각을 벌이려다 교직원·학생을 보고 놀라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곧바로 현장을 빠져나가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도주 직후 흉기를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 뒤쫓아 범행 나흘 만인 이날 오전 지역의 한 목욕탕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침입 목적이 과거 범행 전력으로 미뤄 금품을 훔치려 한 것으로 보고, 절도 미수 혐의로 입건했다.

또 유기한 흉기를 수색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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