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침수 지역 하수관로 신설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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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침수 지역 하수관로 신설 공사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1.03.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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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협의 거쳐 총 공사비 6억8000만 원 들여

[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광주 서구는 여름철 집중 호우 시 상습 침수 지역인 서석고등학교 주변 화정동·농성동 군분로 일대에 하수관로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서석고 주변은 남구 방림동·진월동·백운동 일대에서 유입된 빗물이 광주천으로 빠져 나가는 길목에서 집중 호우 시에는 배수·유입되는 많은 양의 빗물을 통제하는 능력이 부족해 인근 주택과 상가 등의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한 지역이다.

이에 서구에서는 지난 2018년 항구적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자 국비 지원 사업으로 저류조 설치도 모색했으나,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었다. 대신 광주시와 협의를 거쳐, 총 공사비 6억8000만 원을 들여 통수 단면 확대를 위한 서석고 주변 하수관로 신설 공사를 우선 추진한다.

우선 별도의 1200㎜ 규격의 독립 하수빗물관을 신설, 상무대로 군분교각까지 매설한다. 이달 중 발주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께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여름철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통상적인 공사 기간보다 단축, 신속히 사업을 추진한다.

또 주민들이 일관되게 요구하고 있는 상무대로 지하 횡단 하수관(1800㎜ 규격)도 추가 소요 예산 산정 및 확보, 공법 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한다.

서구는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차질 없이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마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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