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섬진강 수해 백서’ 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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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섬진강 수해 백서’ 펴낸다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1.03.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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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발생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 기록…하반기 발간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구례군이 지난해 여름 참혹했던 섬진강 수해의 발생부터 피해, 복구과정 등을 담은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0 구례지역 섬진강 수해 백서’ 발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김순호 군수와 군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면서 작년 8월 전 국민의 이목을 끌었던 섬진강 수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피해 내용이 나열됐으며 전 국민이 지원하고 힘을 모은 복구과정과 기록물 등 취합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자료 분석과 실질적인 대책을 어떻게 마련하면 좋을지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모든 과정을 백서에 담기로 했다.

특히 백서에는 당시 구호 및 복구 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해준 사람들의 활동기록에 비중을 두기로 했다. 유관기관과 민간단체들의 개별 활동, 자원봉사자와 수재의연품 기부 내역 등을 세세히 기록할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수해를 겪었지만, 극복과정에서 전 국민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덕분에 아픔을 빠르게 치유할 수 있었다”며 “재난의 경험을 디딤돌로 삼아 구례가 도움을 잊지 않고 더 안전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서는 6월 말까지 편찬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구례군청 총무과는 당시의 헌신적인 인물, 수재민의 아픔,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연 등 다양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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