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희 씨, (재)장성장학회에 2000만 원 기탁
[장성=광주타임즈]유태영 기자=재단법인 장성장학회(이사장 유두석 장성군수)가 출향(出鄕) 인사의 기탁소식을 전했다.
장학회는 24일 기업가 변동희 씨(77·사진 왼쪽)가 고향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000만원 쾌척했다고 밝혔다.
변동희 씨는 장성읍 안평리 출신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기업체(㈜태가비엠)를 운영하다 은퇴했다. 조부인 故변진갑(1896~1977년 7월) 씨는 제2·3·4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알려졌다.
기탁식에서 변 씨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오랜만에 고향에 방문했다가 고향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장학회 이사장은 “타지에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출향인들의 고향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면서 “보내주신 기탁금은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회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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