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차로 만든 ‘녹차 라떼’ 중국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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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로 만든 ‘녹차 라떼’ 중국 수출길 올라
  • /보성=정승철 기자
  • 승인 2021.03.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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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기원 주관, 지역 특화 가공식품 11종 상차식
군, 농·특산물 수출실적 33억…녹차수출액 8배 증가
보성군은 지난 30일 보성녹차 가공 유통센터에서 전남 지역특화 가공식품 중국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지난 30일 보성녹차 가공 유통센터에서 전남 지역특화 가공식품 중국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보성군 제공

[보성=광주타임즈]정승철 기자=보성차로 만든 ‘보성녹차 라떼’가 지난 30일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보성녹차 가공 유통센터에서 열린 지역특화 가공식품 중국 수출 상차식은 전남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했으며, 보성녹차, 고흥유자, 해남고구마 등 전남을 대표하는 지역 특화 가공식품 11종(3000만 원 상당)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중국시장에 수출되는 ‘보성녹차 라떼’는 지난해 3월 보성군, 전남도농업기술원, ㈜티코리아, 보성차생산자조합이 제품개발 협약을 체결해 출시된 제품이다. 

보성군은 작년 코로나19로 국내외 시장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2020년 전체 농․특산물 수출실적 32억 9000만 원을 달성해 2019년 대비 85%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차(茶)관련 수출액은 6억 7000만 원으로 2019년도 대비 8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작년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에 입점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성군 주요 수출 품목은 키위․토마토(15억 5000만 원), 보성 차(6억 6000만 원), 꼬막(3억 8000만 원)으로 수출 국가는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과 일본, 동남아 등으로 집계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도 보성군 특산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아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만들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보성차의 세계적 인지도를 쌓기 위해 2022년에 개최하는 제10회 보성세계차 엑스포를 국제 행사 규모로 준비해 전 세계에 보성차를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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