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남구부터 시작…염주종합체육관·남구 다목적체육관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에서도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광주시 방역 당국은 1일부터 서구 염주종합체육관과 남구 다목적체육관에서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백신 접종 대상은 서구·남구 노인시설 40곳 종사·입소자 1541명, 75세 이상 노인 3만 2197명이다.
서구 노인시설 대상자 860명 중 798명(92.8%)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서구 주민 75세 이상 1만 6819명 중 1만 3425명(79.8%)도 동의했다. 염주종합체육관 접종 기간은 1일부터 오는 7일까지다.
남구에서는 노인시설 대상자 681명 중 637명(93.5%), 75세 이상 1만 5378명 중 1만2376명(80.4%)이 접종에 동의했다.
노인시설 대상자는 1일부터 2일 사이 남구 다목적체육관을 찾아 접종하면 된다. 75세 이상 남구 주민은 오는 5일부터 9일 사이 접종 가능하다.
시 방역당국은 하루 평균 1000명가량이 백신 접종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공급된 화이자 백신은 4680명분이다. 광주 지역 75세 이상 전체 접종 대상자는 8만 6342명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주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은 80.1%(4만5521명 중 3만6461명 접종)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은 176건이다.
한편 이날 광주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2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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