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CCU 신기술 실증 설비 여수1공장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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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CCU 신기술 실증 설비 여수1공장에 설치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4.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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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탄소 포집‧활용을 위한 실증 설비(CCUS)를 여수1공장에 설치했다. /뉴시스
롯데케미칼이 탄소 포집‧활용을 위한 실증 설비(CCUS)를 여수1공장에 설치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롯데케미칼이 탄소 포집·활용을 위한 실증 설비(CCUS)를 여수1공장에 설치했다.

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회사는 약 1년간의 여수 실증 설비 운영을 통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 질소산화물(NOx) 영향 평가 등을 거쳐 2023년까지 상용화 설비를 완공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 6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포집 후 순도를 높여 자체 생산중인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의 생산 원료로 사용하고, 드라이아이스와 반도체 세정액 원료 등으로도 제조하여 인근 중소 화학사에 판매 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대산공장과 울산공장까지 관련 설비를 확대해 연간 20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롯데케미칼은 국내 기술 강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 상용화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관련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대기업과 중소 기술 기업의 그린 생태계 조성의 협력 사례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고분자 기체분리막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에어레인과 MOU를 지난해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에게는 기술 검증과 글로벌시장으로 사업 확대 기회를, 롯데케미칼은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이산화탄소(CO2) 감축, 활용 방안으로서 기술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탄소중립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의의가 있다"며 "다양한 실증 과정을 거친 후, 확대 적용을 추진하여 탄소중립성장을 위한 롯데케미칼의 '그린프로미스 2030(Green Promise 2030)'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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