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1일까지 세월호 추념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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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21일까지 세월호 추념 기간 운영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04.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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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과 비대면 등 자율적 추모행사와 계기교육
지난 11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목포신항만에 육상 거치된 선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지난 11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목포신항만에 육상 거치된 선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4·16세월호, 가슴으로 기억할게요’를 주제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0일 동안 추념 기간을 운영한다.

추모 기간 각급 학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대면과 비대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율적인 추모행사와 계기교육 등을 진행한다.

지역 청소년단체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교와 마을로 간 세월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40개 학교와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세월호 기억공간을 구성하는 물품과 정보 등을 제공하고, 그 기억공간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추념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가족과 시민들이 애도와 추모를 표하고, 관련 교육활동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사이버 추모관도 개설·운영한다.

지난해 사이버 추모관에는 1만여 명 이상의 교육가족들이 방문해 추모의 글을 남겼다.

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 의지를 다지는 추모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6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는 교육감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약식 추모식을 진행하고, 전직원들은 청내 방송을 통해 시청한다.

본관 1층에 ‘세월호 기억 공간’도 마련, 사진 전시·노란리본 달기·추모글 남기기 등을 진행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의 기억이 학생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이끌어야 한다는 굳은 다짐을 이어가게 한다”며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념행사에 많은 학생·학부모·직원들이 동참,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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