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세계·국내경제 동반 회복세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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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세계·국내경제 동반 회복세 보일 것”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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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설비투자 등 내수 개선 … 꾸준한 성장 ‘예측’
[경제=광주타임즈] 한국은행이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가 동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는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18일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앞으로 성장경로는 미국 및 유럽연합(EU)의 성장세 강화 등 상방위험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 하방위험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소비 및 설비투자 등 내수가 개선되고 수출 모멘텀이 유지되면서 우리 경제가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2.8%)보다 높은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소비자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급요인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유지하겠지만 내수 회복에 따른 수입 증가로 흑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성장세 회복이 지속되도록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관점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기준금리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신흥시장국 성장세 약화 등 해외 위험요인에 따른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 변화 등은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늘어난 외환보유액 규모에 맞춰 자산구성 및 운용전략의 다변화와 효율화도 계속 추진한다.

미 달러화, 유로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 위주로 구성하되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위안화 투자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한은은 지난달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으로부터 외국인적격투자(QFII) 한도 3억 달러를 추가로 배정받아 중국 주식시장 투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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