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6천여명 ‘만원의 행복 보험’ 무료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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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6천여명 ‘만원의 행복 보험’ 무료 가입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6.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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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한전-우정청-한노총 공익보험 가입 지원
재해사고 시 보험금 지급 가능…‘보험 사각’ 해소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만원의 행복 나눔·상생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만원의 행복 나눔·상생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시가 한국전력광주전남본부, 전남우정청, 한국노총 광주본부와 손잡고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만원의 행복 보험’ 지원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가 각급 공공기관과 노동계와 함께 저소득층의 생활 안전망 확충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광주시는 2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김상권 한전광주전남본부장, 전신기 전남우정청장 직무대리, 윤종해 한국노총광주본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민과 함께, 만원의 행복, 나눔·상생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청과 한국노총광주본부에서는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한전광주전남본부에서는 지원대상자 부담 보험료 6000만원을 지원하고, 전남우정청은 지원대상자 계약 체결과 나머지 보험료 2억 원을 자체 공익자금에서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만원의 행복 보험은 저소득층 시민이 각종 재해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전남우정청의 공익형 상해보험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시민 6000명이 재해사고를 당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만 15~65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보험 기간 중 사망시 2000만 원의 유족 위로금과 재해 입원, 수술비 중 일정액을 보장하고, 만기때는 보험계약자에게 환급하거나 재계약이 가능하다.

이용섭 시장은 “만원의 행복 보험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이 보험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시민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의정과 입법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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