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 영암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재호] 봄철 산불예방 활동에 관심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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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 영암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재호] 봄철 산불예방 활동에 관심 갖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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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농촌에서는 농사 준비를 위한 농산 폐기물 소각 및 논·밭두렁을 태우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더욱이 봄철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실효습도가 50%이하일 때가 많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며 일단 발생한 화재는 피해면적이 크고 인명피해 위험성도 한층 높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의하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 부주의에 의한 산불이 60%를 차지하고 그 외 논·밭두렁 소각, 담뱃불 실화, 성묘객 실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첫째,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허가 없이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아야 하며 부득이 소각이 필요한 경우에는 읍·면·동에서 날짜를 지정하여 마을 공동으로 소각하여야 한다.

둘째, 산에 가기 전에 입산이 가능한 지역인지를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 및 인터넷 포털 등 사전에 확인한 후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등 에는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입산이 가능한 지역에 입산할 경우라도 라이터, 버너 등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산불을 발견하거나 산불의 위험이 있는 행위 등을 발견한 때에는 발생장소와 시간, 산불의 크기, 신고자 인적사항 등을 소방관서, 관할 시·군청에 바로 신고하여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지만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 만큼 좋은 예방책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아울러 우리나라 산불은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인재’인 만큼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가 예방활동에 더욱더 관심을 기울여 귀중한 산림을 보호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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