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1단계’ 발령 진화…인명피해 없어
[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광주 도심 물류창고에서 난 불이 인접 주택·상가로까지 번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진화되고 있다.
12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5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생활용품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길은 창고를 모두 태우고 인접 상가 2채와 2층 단독주택 1채 등으로 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관내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차 등 장비 62대와 소방관 18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꺼졌으며, 현재는 굴삭기를 동원해 잔불을 끄고 있다.
불길이 주방 가구·완구류 등을 보관 중인 인근 상가로 번지면서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무리 하는 대로,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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