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방역수칙 2단계 격상…8인 모임 유지
상태바
전남 방역수칙 2단계 격상…8인 모임 유지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7.15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당·유흥시설 자정이후 영업제한
백신접종자 인센티브 당분간 유보
/뉴시스
/뉴시스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6일부터 2단계로 격상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6일 0시부터 31일까지 전남 22개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전남지역 사적모임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8인까지 가능하다. 백신접종자들도 사적모임 인원에 포함되는 등 인센티브 적용은 당분간 유보된다

유흥·단란·감성 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 시설과 노래연습장은 밤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카페·식당 등도 밤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영업이 제한되고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오락실, 파티룸, 마사지업소 등은 시설면적당 이용가능 인원이 6㎡당 1명에서 8㎡당 1명으로 강화된다.

행사·집회·결혼식장·장례식장 참석·출입 인원은 100인 미만으로 제한된다.

목욕장 수면실은 이용이 금지되며 영화관·공연장에서는 동행자와 좌석 한칸 띄우기를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의 거리두기 격상은 최근 전국적으로 9일째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다가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젊은층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남에서는 최근 2주간 117명의 확진자 중 41.89%인 49명이 타지역과 관련된 감염으로 확인됐다.

강영구 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남도 더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관광객 유입이 많은 동부권 뿐만 아니라 도내 전역에서 소규모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계 휴가철이 겹치면서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가급적 모임과 외출 등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 접촉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타지역을 다녀올 경우 즉시 무료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무더운 여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때보다 도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