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서 4500t급 화물선, 저수심에 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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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서 4500t급 화물선, 저수심에 좌주
  • /여수=박종락 기자
  • 승인 2021.11.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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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 정지후 조타기 작동 안돼…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없어
여수시 묘도 인근 해상서 항해중이던 4500t급 화물선이 조타기 고장으로 연안 저수심 지역에 얹혀있다. 	     /뉴시스
여수시 묘도 인근 해상서 항해중이던 4500t급 화물선이 조타기 고장으로 연안 저수심 지역에 얹혀있다. /뉴시스

 

[여수=광주타임즈]박종락 기자=여수시 묘도 인근 해상서 항해 중이던 화물선이 조타기 고장으로 연안 저수심 지역에 좌주됐으나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8분께 여수시 묘도 북동방 연안서 제주선적 4500t급 화물선 A 호(승선원 13명)의 조타기가 손상됐다.

A 호는 저수심 지역에서 선수 부분이 연안 쪽으로 얹혀 있는 상태로 자력 항해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A 호 선장은 여수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경유해 사고 신고를 했으며 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최초 도착한 광양구조정이 A 호에 승선해 확인 결과 인명피해 및 주변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양경찰은 육안상 선체 손상 개소 등이 발견되지 않아 예인선 2척을 동원해 이초 작업 시도했으나, 선체가 움직이지 않아 25일 오전 10시께 만조 시간대 이초 작업을 재시도할 예정이다.

해경은 화물선 A 호가 광양항 부두에 입항을 위해 항해 중 발전기가 갑자기 정지되면서 조타기 작동이 되지 않으면서 연안에 선체가 좌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바닷물 만조시간까지 선박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선박 관계자 및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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