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시청에서 ‘외국어 3자 통역도우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4개 언어권 통역도우미 20여 명과 119종합상황실 소방공무원 등이 참여해 외국인 신고 3자 통역 사례를 검토하고 신속·정확한 119 상황 관리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구급·응급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도 진행됐다.
문희준 시 119종합상황실장은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인과 거주 외국인들이 119에 신고하면 불편없이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국어 3자 통역도우미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며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참여 행정으로 앞으로도 통역도우미들과 유기적인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어 3자 119통역도우미’ 제도는 시 119종합상황실이 지난 2008년부터 자원봉사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내·외국인 56명(14개 국어)으로 구성됐으며, 외국인이 119신고를 하면 신고자, 통역도우미, 상황실 직원이 3자 통화방식으로 신고를 접수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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