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만재도항 인근 위험 암초에 등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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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만재도항 인근 위험 암초에 등대 설치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2.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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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만재동방등표’ 설치…국비 12억 원 투입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항 동방 해상 여객선 항로상 간출암에 통항선박 안전을 위해 ‘만재도동방등표’를 새로 설치·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등대는 직경 2.3m, 높이 18m 규모의 원형 철골구조로 국비 12억원이 투입됐다.

상단의 등화는 야간에 14㎞ 이상 거리에 있는 선박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다.

만재도항 동방 해상의 수중암초는 가거도행 쾌속선(목포항~가거도)이 중간 기항을 위해 만재도항에 접근 시 안전운항을 위협하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이번 항행 여건 개선으로 이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안전성이 확보돼 방문객과 섬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조업 어선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수청 김학석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해상 위험요소를 발굴해 개선하는 등 안전한 뱃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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