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주 출생아 2년 간 1740만 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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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주 출생아 2년 간 1740만 원 받는다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12.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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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축하금 100만 원, 정부 첫만남 이용권 200만 원까지 혜택
시 육아수당 24개월 간 월 20만 원, 정부 영아수당 월 30만 원
광주시, 쌍둥이 등 다태아출생 가정엔 100만 원을 추가 지급
아이낳아 키우기 맘편한 광주. /광주시 제공
아이낳아 키우기 맘편한 광주.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내년에 광주에서 태어나는 출생아에게는 2년 동안 정부지원금을 포함, 1인당 1740만원의 출생·육아수당이 지급된다. 쌍둥이 등 다태아 출생 가정에게는 1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에 광주에서 출생하는 아동은 2년간 시 출생축하금 100만원과 정부가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바우처를 비롯해 24개월 동안 광주시 육아수당(월 20만원), 정부 아동수당(월 10만원), 정부 영아수당(월 30만원)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쌍둥이 등 다태아 출생시에는 축하금 1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출생 축하금과 각종 수당은 소득과 무관하게 지급한다. 출생신고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단, 시에서 지급하는 출생축하금 등은 ‘광주시에 3개월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시의 출생장려 핵심사업인 출생육아수당은 지난해와 같이 출생아 한 명당 출생축하금 100만원과 24개월까지 매월 20만원씩 육아수당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추가로 다태아 가정에 출생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 또한 내년부터 영아기 양육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만원의 첫만남이용권 바우처와 24개월 미만까지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시행하는 등 보편적 양육 수당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출생육아수당 등을 포함한 6단계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28개 과제)에 힘입어 올해 9월 기준 모두 6244명이 태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 5613명에 비해 11.2%의 높은 출생율 증가를 보였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9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출생육아수당과 막달 가사돌봄, 출산맘 나눔가게 확대 등을 통해 임신과 출생, 보육을 집중 추진하는 동시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근로자의 연차보상비 지원과 초등 입학기 10시 출근제 도입 사업장에 인건비 손실분을 지원하는 등의 신규 시책을 통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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