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대박’ GGM…올 1만2000대 양산 쾌속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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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대박’ GGM…올 1만2000대 양산 쾌속 순항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12.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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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100일…지난 16일 3개월 만에 1만대 돌파
최고 품질 확보, 노사 상생 실천이 성공 원동력
광주글로벌모터스 신차 조립라인. /GGM 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 신차 조립라인. /GGM 제공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의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광주형일자리 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신차 양산이 쾌속 순항 중이다.

22일 GGM에 따르면, 23일 신차 양산 100일을 맞는 가운데 지난 16일 생산 1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연말까지 올해 목표인 1만2000대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GGM이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 중인 ‘캐스퍼’의 외관 디자인과 성능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지난 9월15일 신차 양산을 시작한 GGM은 현재 하루 200여 대 안팎을 생산 중인 가운데 캐스퍼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주 2∼3회 특근까지 할 정도로 생산라인이 분주하다.

GGM이 신차 양산 3개월여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보다 최고의 품질 확보를 꼽는다.

GGM은 공식적으론 5단계의 품질검사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7차례 나눠 이뤄지는 깐깐한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캐스퍼의 대박으로 수요가 높지만, 생산량보다는 품질을 우선하는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캐스퍼의 생산 합격률은 불과 3개월 만에 90%를 훌쩍 넘기는 등 업계 최정상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GGM이 생산, 출하한 차량 중에 품질 클레임이 1건도 없는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GGM의 성공적인 안착은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상생을 실천한 것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동종 기업보다 적은 임금을 받으면서도 불과 3개월 만에 업계에서 주목받을 정도의 실력을 쌓은 것은 ‘광주의 아들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뤄내자’는 대의에 모든 임직원이 동의하고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GGM은 내년에도 최고 품질의 자동차 생산과 함께 연말 안에 추가 인력 선발 공고를 내고 70여 명 내외의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지난 9월15일 양산을 시작한 후 불과 3개월 만에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올해 생산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는 오로지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으로 내년에도 최고 품질과 노사 상생을 정착시켜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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