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오미크론 2주만 66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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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오미크론 2주만 66명 감염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1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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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서 시작 오미크론…전남 7개 시·군서 확인
광주, 지난 19일 첫 확진 이후 10일 만에 39명
28일 오전 광주 남구 모 중학교 운동장에서 방역당국이 교직원과 학생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28일 오전 광주 남구 모 중학교 운동장에서 방역당국이 교직원과 학생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에서 현직 교직원과 경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에서는 63명(7760~7822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북구 소재 요양병원 2명, 광산구 소재 유치원 2명,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 1명, 광산구 소재 중학교 1명, 동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1명, 남구 소재 초등학교 7명, 타시도 10명, 기 확진자 관련 28명, 조사 중 11명이다.

기 확진자 관련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중학교 등 연쇄 감염이 이어졌으나, 대부분 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추가 감염의 위험은 크지 않다.

이외에 모 중학교 교직원이 가족과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직 경찰이 동료와 접촉한 뒤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확진자가 나온 경찰서는 민원인 출입 통제와 함께 일부 층이 폐쇄됐다.

타시도발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도, 전남지역의 지인 또는 가족과 접촉했다.

연쇄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는 북구 소재 요양병원과 동구 소재 공공기관은 이날 2명과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각각 33명, 34명으로 늘었다. 이들 3명은 모두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이날 오후 2시기준 코로나19 감염자는 광주 63명, 전남 24명이다.

광주는 7760번~7822번, 전남은 5932번~5955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증상 정도에 따라 격리병상 입원, 자가치료 조치됐다.

광주에서는 교도소 수감을 앞둔 입소자의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입소자와 동행한 경찰 등을 밀접촉자로 분류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확진된 입소자는 별도의 시설에서 치료 조치한 뒤 재수감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망자도 2명 추가돼 누적 41명으로 늘었다.

40번째 사망자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41번째 사망자는 타 지역 주민이며 지난 26일 확진 뒤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광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 시민 대비 1차가 85.7%, 2차 82%, 추가 접종은 30.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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