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상, 국가직 9급 공무원 5명 배출
상태바
전남여상, 국가직 9급 공무원 5명 배출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2.29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선화·김시영 학생 등…2011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합격자 43명 ‘전국최다’
맞춤형 눈높이 교육·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효과…명품 특성화고 자리매김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전남여상 학생들.                       /전남여상 제공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전남여상 학생들. /전남여상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여상이 5명의 국가직 9급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며 ‘공무원 사관학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9일 전남여상에 따르면 3학년 최선화(일반행정)‧김시영(세무)‧공다인(세무)‧문은서(세무)‧양지은(관세) 등 5명의 학생들이 행정안전부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전남여상 3학년 김시영 학생은 “교내에서 활동한 전공 동아리, 혁신학교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특색 있는 경험과 자기기술서 작성 연습, 스피치 발표 연습이 많은 도움이 됐고, 실제 면접에서도 유용하게 답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남여상 3학년 최선화 학생은 “학교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취득한 한국사능력검정 1급, 전산회계운용사 공부가 필기 및 면접시험에 큰 도움이 됐다”며 “따로 학원에 다니지 않고 방과 후 수업 중 선생님들과 함께한 실전 모의 면접 프로그램 덕분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남여상은 1학년 때부터 공무원반을 운영하며 필기시험에 대비한 방과 후 수업과 함께 면접 준비를 위한 전공 스터디, 스피치 훈련,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11년부터 11년 동안 매년 3~6명씩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남여상은 올해까지 총 43명이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더불어 매년 30~40여 명의 학생을 공공기관 및 대기업, 금융권에 합격시키는 등 뛰어난 취업 실적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명품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전남여상은 체계적인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뛰어난 취업 실적을 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2명, 국민건강보험공단 2명, 서울주택도시공사 1명, 한전KPS 1명, 한국철도공사 1명, 한국산림복지진흥원 2명,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1명, 국립공원공단 1명, 산업안전보건공단 1명, 한국연구재단 2명, 서울대학교병원 1명,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1명, KB국민은행 1명 등 대학을 졸업해도 합격하기 어려운 업체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취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경우 광주∙전남권 사무직 3명 채용에서 2명이 합격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남여상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광주형 일자리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사업, 빛고을 혁신학교,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 등을 통해 많은 국가 예산을 지원받고 있어 앞으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번 학생들의 공무원 시험 최종 합격은 학생들에게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교사들의 내실 있는 지도와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학생들의 노력이 한 데 모여 이룬 성과다”며 “전남여상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상업계 특성화고로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