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2022년도 경영안정자금을 서둘러 지원한다.
총 2200억 원 규모로 상반기에 1600억 원, 하반기에 600억 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지식산업센터 건설업자, 시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회계설치와 운용조례상 지식서비스 업체 등이다.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업체당 3억 원 한도며, 프리(PRE)·명품 강소기업, 일자리 우수기업, 광주형 일자리 기업, 우수 중소기업인,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등 우수기업은 5억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시비로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하며, 프리·명품·일자리우수·광주형 일자리·우수중소기업인·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은 1%를 추가 지원한다.
상반기 신청기간은 4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며,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융자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최근 연도 결산재무제표 등을 작성, 진흥원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2004년부터 중소제조업체에 해마다 200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22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서류접수와 심사 후 광주은행을 비롯해 국민, 산업, 스탠다드차타드(SC), 하나, 씨티, 우리, 신한, 기업, 부산, 농협(중앙회),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모두 14개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게 된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경제위기 등을 고려해 지원 시기를 지난해보다 앞당겼다”며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