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율협력주행 차량 실증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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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율협력주행 차량 실증 시연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2.01.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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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동역~빛그린산단 10㎞, 신호·돌발 정보 등 제공
‘자율협력 지능형 교통 서비스’ 완료…안전·효율성 제고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는 2년간 진행한 차세대 ITS(C-ITS) 실증사업 구축을 완료하고, 11일 평동역~빛그린산단 구간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그간 자율주행에 대한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발전방향이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인프라와 상호협력하는 자율협력주행으로 추진됨에 따라 총 250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자율협력 지능형 교통체계’(이하 ‘C-ITS’) 실증사업을 2020년 3월 착수해 지난해 말 완료했다.

C-ITS는 차량이 주행하면서 도로 인프라 또는 다른 차량과 끊김없이 상호 통신하며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평동역~빛그린산단 간 10㎞ 구간에서 자율주행 차량에 C-ITS 기술을 제공하는 상호 자율협력주행 시연을 선보였다.

특히, 자율협력주행으로 해당 구간을 주행(최고속도 50㎞/h)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 주요 신호정보, 돌발정보, 기상정보를 제공받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교통정보 수신 시연을 위해 차량단말기가 노변 기지국에 차량이동 상태를 알리는 소통정보를 제공하고, 전방에 있는 보행자 및 사고차량을 검지 후 안전메시지를 표출하는 등 수신 여부를 실증했다.

특히, 도로 작업구간, 전광판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와 차량 간 C-ITS 서비스인 긴급차량 접근 알림, 전방차량 급정거 등 위험정보가 자율주행차에 제공되는 것도 시연했다.

김재식 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통 환경변화에 발맞춰 자율협력주행 기반의 대중서비스가 상용화되는 경우 교통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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