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설 특별방역 및 시민생활안정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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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설 특별방역 및 시민생활안정대책 추진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2.0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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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지원금 지급·전통시장 활성화 등 대책 추진
종교·문화시설 4만여 곳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도
‘버스 증차’ 귀성객·성묘객 교통편의 대책도 꼼꼼히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해 2월 10일 오후 광주 광산구 KTX광주송정역에서 귀성객들이 명절 선물을 들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해 2월 10일 오후 광주 광산구 KTX광주송정역에서 귀성객들이 명절 선물을 들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가 지난 14일부터 2월2일까지 ‘설 특별방역 및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번째 설 명절로 ▲공백없는 코로나19 대응 ▲차질없는 의료서비스 제공 ▲소외 이웃 및 귀성·성묘객 안전한 명절나기 등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정상 운영하고, 집단환자 발생 등에 대비하기 위한 방역대응 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해외입국자 진단검사 및 관리 시설은 평상시와 같이 정상운영한다.

더불어 자가격리자에 대한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해 긴급대응반 구성, 성묘 등 원거리 무단이탈 대비 이송체계 구축, 불시점검 실시 등 평소보다 강화된 관리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종교·문화시설 및 각종 사업장 등 9개 유형 4만여 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성묘·봉안시설 ▲다중이용 교통시설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유통매장 등도 포함이다.
이 밖에도 ▲자치구별 보건소 및 시청 임시선별검사소 ▲감염병 전담병원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정상운영해 코로나19의 신속한 진단검사와 치료체계를 유지한다.

명절기간에는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4곳과 당직 의료기관·약국을 운영하는 등 차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민생활안정대책 분야로는 ▲소외이웃 지원 대책 ▲민생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귀성객 교통소통 및 수송대책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항목 41개 과제가 추진된다.

모든 시민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이웃 지원대책으로, 복지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며 취약노인, 장애인, 저소득 아동에게도 세심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공직자들도 소외계층에 위문품 등을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민생현장 지원대책도 마련됐다.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명절 대비 물가대책상황실 운영 ▲온누리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설 제수품목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실태 지도·단속도 병행한다.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는 귀성객을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지나는 25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늘리고, 성묘객 편의를 위해 지원15번과 용전 86번은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한다. 또 영락공원을 지나는 518번 버스를 증차 운행하는 등 시내버스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귀성객과 성묘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송정역 등 다수밀집지역에는 구급차량을 현장 배치해 코로나19 의심증상자 발생 시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즉시 이송체계를 구축한다.

김일융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해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코로나19 확산에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만남보다 마음으로 정을 나누는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 보내기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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