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여파’ 광주 역대 최다 320명 확진…오후 2시
상태바
‘오미크론 여파’ 광주 역대 최다 320명 확진…오후 2시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2.01.19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양병원·시설 폭증…오미크론 90% 점유 우세→지배종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모니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 발생을 알리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모니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 발생을 알리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00명을 돌파했다. 

변이 의심 확진자 중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점유율도 90%에 달해 우세종을 넘어 지배종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19일 광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광주가 320명, 전남이 19명을 기록중이다.

광주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3일 200명을 돌파한 지 6일 만이다.

지난 13일 이후 광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208명, 15일 185명, 16일 237명, 17일 184명, 18일 227명 등 연일 200명을 넘나들다 이날 반나절 만에 300명을 훌쩍 넘어섰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중인 동구 모 요양병원에서 고령의 환자 80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면서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270명으로 급증했다.

북구의 요양병원에서도 15명이 무더기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지가 38명으로 늘었다.

이밖에도 광산구 요양병원, 서구 요양시설 등지에서도 확산세가 끊이질 않고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전파력이 센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 곧바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