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신고 3건 중 1건, 비긴급 민원…“비긴급은 11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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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신고 3건 중 1건, 비긴급 민원…“비긴급은 110으로”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2.04.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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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지난해 광주지역 119 신고전화 3건 중 1건은 시급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비긴급 생활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신고전화 30만5249건 가운데 비긴급 신고전화 건수는 10만921건으로 전체 33%를 차지했다.

유기동물 신고에서 야생동물 보호 요청, 도로 파손, 가스 점검 뿐만 아니라 전화번호 문의와 각종 민원사항에 이르기까지 119로 신고하는 경우도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럴 경우 소방본부는 매번 신고자에게 정부 민원 콜센터 110으로 신고하도록 다시 안내하고 있는 실정이다.

긴급하지 않은 민원 신고들이 하루에서 수백건씩 이어지면서 소방력 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시 소방본부가 불필요한 비긴급 생활민원신고를 줄이기 위해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신고접수 시스템 개선을 위해 그동안 21개에 달하던 신고전화는 ▲재난신고 119 ▲범죄신고 112 ▲민원상담 110 등 3개로 통합됐고, 이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119상황실은 지역 언론사와 주민센터 등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각종 소방교육·훈련 시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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