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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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축제’ 개최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2.04.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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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각황전 앞마당…인도요가 체험 등 프로그램 풍성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요가대축제를 개최한다. 

‘화엄, 하나 되다. 화엄, 빛이 되다’를 주제로 2022년 제2회 요가대축제를 준비 중인 화엄사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보완된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들과 불자, 이주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5월 28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이번 요가대축제 프로그램은 6월 21일 세계 요가의 날을 앞두고 사전 행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와 차별을 둔 기획이라면, 사찰음식 체험과 사사자삼층석탑 사진대회, 어머니이 길 체험, 구층암 차 체험에 인도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순서를 넣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인도인들이 직접 참여, 요가와 인도 전통 춤인 까탁(이야기꾼)을 선보이게 되며 주한 인도 대사(스리프리야 란가나탄)가 참석해 요가대축제의 자리를 빛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응원하는 의미의 ‘치유와 화합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을 부제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노랑, 파랑의 양산을 이용 깜짝 퍼포먼스를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요가대축제는 화엄사만의 행사가 아닌 천은사, 사성암을 포함 템플스테이 참가자들과 국내 정착 이주민들을 우선순위로 홈페이지를 오픈해 참가자들의 접수를 받게 된다. 아울러 가족, 친구, 연인, 도반 간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아동을 동반할 경우, 10세 이상으로 제한을 두었다. 

참가구성은 총 500여 명으로 스님 참가자, 광주빛고을포교원(이주민 포함), 구례군체육회, 전남도요가회, 화엄사, 천은사, 사성암 템플스테이 참가자, 마산면요가회(이주민 포함), 전남체육회, 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 요가 공연팀으로 세부 구성을 마쳤으며, 일반인 참가자는 28일 오전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수를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요가대축제의 장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제루 앞마당과 각황전 앞마당, 대웅전 앞마당을 이용하게 되며 추가로 각황전 전각 앞 계단, 대웅전 전각 앞 계단까지 이용하게 되며 메인 무대는 지난해의 반대쪽인 적묵당에 설치해 각황전이나 대웅전 쪽의 참석자들이 전문가들의 요가동작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배려를 했다. 

요가대축제를 앞두고, 교구장 덕문스님은 “세계적으로 평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때이며, 경제적으로도 많이 지친 때이다. 이런 무게감을 거두고 일체가 하나 되는 행사를 기획했다. 지리산의 봄을 느끼며 심기일전하는 기회가 이번 요가대축제의 마당에서였으면 좋겠다”며 희망의 시간을 예고했다.  
                         
이번 요가대축제는 언론사의 공중파와 종편 뉴스 등 대대적인 취재경쟁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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