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6·1지방선거의 광주시장 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27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리턴매치끝에 4년만에 이용섭 현 광주시장을 꺾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 수석이 후보로 확정됐다.

강 예비후보는 전남대 삼민투위원장(민족통일·민주쟁취·민주해방 투쟁위원회)을 지내며 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끈 ‘86세대’의 대표 주자로 17∼19대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국민의힘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주기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이 뛰고 있다. 주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이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로 있을 당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윤 당선인이 지휘하는 주요 수사팀에 합류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해왔으며 광주시장 출마에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은 광주시의원 장연주 후보,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김주업 후보, 기본소득당 광주시당공동위원장 문현철 후보 등도 표밭을 갈고 있다.                     /김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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