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택배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계획 수립 등 노동정책 반영
[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광주시가 택배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5월 한 달간 택배노동자와 택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택배노동자의 업무량 과다로 총파업 등 생활물류 서비스 대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시는 택배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설문조사와 현장방문을 통해 임금·고용 현황, 4대 보험 준수 현황, 업무 관련 질환과 사고 현황 등 택배노동자 지원계획 수립에 필요한 항목을 직접 살펴보기로 했다.
시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택배노동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연내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근수 시 노동협력관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토대로 택배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택배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해 비정규직지원센터를 통해 현장모니터링, 간담회, 인권교육, 권익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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