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고 위험 교차로 LED 타워조명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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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고 위험 교차로 LED 타워조명 설치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2.05.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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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마륵·일곡·목련 등 3곳 LED 투광등기구
교통사고 예방, 보행자 안전 확보 등 효과 기대

 

[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광주시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에 LED 타워조명을 설치키로 했다.

광주시는 29일 “시민 안전을 위해 야간 교차로 밝기 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조명타워 설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설치 장소는 경찰청 추천장소를 토대로 도로교통공단 통계분석 자료와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마륵, 일곡, 목련 교차로 등 3곳이며, 7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광주시가 분석한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에서는 모두 7만70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중 49%(3784건)는 교차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구조물을 추가하지 않고 기존 교통감시카메라 지주에 투광등기구를 설치키로 결정했다.

특히, 투광등기구를 높은 곳에 설치해 운전자 눈부심과 시야 방해를 차단하고, 조명시설의 각도 조절을 통해 인근 거주자나 보행자들에 대한 빛공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부터 한국은행사거리 등에 LED투광등기구를 설치했고,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분석한 결과 교차로 밝기개선 후 기존 교차로 조도가 좋아져 차량운전자의 전방 사물인지도와 식별력이 향상돼 사고 발생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식 시 교통건설국장은 “교차로 밝기개선 사업으로 야간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돼 교통사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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