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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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 보급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05.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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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기 등 4개 지역서 맞춤형 사료배합 기술 교육
교육 희망 한우농가, 31일까지 전국한우협회 신청
한우 TMR급여. 						       /농진청 제공
한우 TMR급여. /농진청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세계 곡물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국내 사료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우 농가에서 사료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 보급이 추진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을 확대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TMR은 풀 사료와 알곡혼합사료(농후사료)를 영양소 요구량에 맞도록 적절한 비율로 배합한 완전 배합사료를 의미한다.

자가 TMR 제조 기술은 한우 사양표준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료 섞는 비율을 농가 스스로 작성하는 기술이다.

사료의 영양 성분과 가축의 성장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을 기반으로 사료 배합비를 계산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농가에서도 저렴한 농식품 부산물을 원료사료로 이용할 수 있어 사료 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6~7월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농가 맞춤형 사료배합 프로그램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반추 가축 영양학, 사료배합 프로그램 관련 기초 이론 수업과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료 배합비를 구성해보는 전산 실습으로 짜여 진다.

경기도, 충청남도, 전남도, 경상북도 4개 지역 도농업기술원 정보화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한우농가는 오는 31일까지 전국한우협회 시군 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농가는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한우 사양표준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교육 영상을 보고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농가 청년 농업인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역별 맞춤 전문 지도를 하고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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