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이익공유형 태양광발전소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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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이익공유형 태양광발전소 첫삽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7.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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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안군서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착공식
염전 부지에 건설…200㎿ 국내최대 설비용량
한수원이 7일 신안군 비금도 이세돌바둑기념관에서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7일 신안군 비금도 이세돌바둑기념관에서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7일 신안군 비금도 이세돌바둑기념관에서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는 지난 2019년 8월 신안 지역주민이 비금주민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 민간·지방자치단체·산업계 협업으로 개발한 지역주민 이익공유형 태양광발전소다.

발전소는 230만여 제곱미터(㎡) 염전 부지에 건설되며, 기존 태양광보다 5% 이상 효율이 높은 양면형 모듈을 설치하게 된다. 설비용량은 200메가와트(㎿)로 국내 최대 규모다.

오는 2023년 6월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연간 27만 메가와트시(㎿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신안군 전체 2만2000여 가구가 약 3년5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최대주주는 지역주민이며 한수원, LS일렉트릭, 호반산업, 해동건설 등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신안군 주민들은 최소 20년 운영기간 동안 신안군 주민조합 이익공유제에 따른 수익과 염전주 출자에 따른 배당 수익금 등을 얻을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이익 공유가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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