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광주 남구는 관내 최대 공공시설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코로나로 지친 어르신과 주민을 위해 사업비 10억 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벽면녹화 및 이끼 벽 344㎡, 플랜터, 오브제 액자 설치 등 실내 정원 조성을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주 공사 진행을 완료했으며 지난 7일 보완 시설을 완료해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실내 정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주관‘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지상 1‧2층과 지하 1층 전반에 거쳐 약 926㎡에 스킨답서스 등 실내 공기정화 식물 1만300본 식재와 비롯해 중앙 로비에서부터 체육관, 문화관 이동통로에 이끼 벽 및 액자를 특색 있게 연출해 마치 자연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실내 정원을 만들어 이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남구는 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실내 정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립수목원 관리원 등의 자문과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벽면녹화 시스템을 도입해 유지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실내 정원조성 후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내 공기 질 측정 결과 매우 우수하게 결과가 나와 어르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남구 관계자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실내 정원이 조성돼 코로나 등으로 지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건강타운을 찾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경님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은 “광주시와 남구청에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복지 실내 환경 시설에 관심을 두고 코로나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쾌적한 실내 녹색식물 공원 환경을 조성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공 회사와 긴밀한 연락해 녹색식물의 실내 환경이 잘 유지되도록 노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