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열대거세미나방 올해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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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열대거세미나방 올해 첫 발견
  • /보성=박종락 기자
  • 승인 2022.07.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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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재배 농가 피해 우려…“예찰·적기방제 당부”

[보성=광주타임즈]박종락 기자=보성군은 지난 8일 회천면 군농리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충 예찰・방제 지도에 나섰다.

중국에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주로 옥수수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으로 약 44일의 발육 기간 중 유충 시기에 피해를 준다.

열대거세미나방의 유충은 머리는 검은색이고 뒤집힌 Y 모양의 엷은 줄무늬가 있다. 몸은 마디마다 4개의 볼록한 점무늬가 있으며, 2번째 마디부터는 각 점들이 정사각처럼 배열돼 있다.

유충은 옥수수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고 열매에 파고 들어가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 및 수확량 감소에 큰 영향을 준다. 이에 발견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유충이 야행성이므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가능한 해뜨기 전이나 해지고 난 후 방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옥수수 재배 농가는 예찰과 적용약제로 적기방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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