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름을 나기 위한 차량관리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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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여름을 나기 위한 차량관리 tip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7.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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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연일 계속되는 고온현상에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차량 에어컨을 트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에어컨 과열 또는 차량 내 인화성 물질 폭발로 인한 화재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여름철 차량화재의 상당수가 차량 내 에어컨의 장시간 사용에 따라 엔진과열 등 전기적, 기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덥다고 차량 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을 가동한 채 잠이 들 경우 내부 공기 감소에 따른 질식과 저체온증에 의해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의식이 있을 때야 너무 추운 에어컨 냉기를 느끼면 줄인다거나 끌 수 있지만 잠이 깊이 들어 의식이 없을 때에는 조절 능력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저체온증에 빠지기 쉽다.

특히나 공기 순환이 자유롭지 않은 지하 주차장 등에서의 에어컨 가동 후 취침은 더욱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너무 냉각시킨 차량 내 실내온도는 호흡곤란을 야기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심근경색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자동차 실내 온도가 엄청 치솟고 있어 손을 가져다 대면 화상을 입을 것처럼 뜨거운 경우가 흔한데 라이터나 방향 캔 등 가스를 이용한 제품을 차내에 아무렇게나 방치하고 있어 자칫 고온에 의한 폭발로 이어지면서 화재로까지 번질 수 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차량 내 질식 화재사고, 사소한 안전 불감증은 소중한 목숨과 재산을 한순간에 빼앗아 갈 수 있다.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차량 내에서 에어컨을 켜고 숙면을 취하는 것은 금하고 운전 중에도 수시로 내부 공기를 환기시키는 절대 안전수칙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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