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다문화가족 친정 보내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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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다문화가족 친정 보내기’ 재개
  • /화순=양인선 기자
  • 승인 2022.07.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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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가구 대상 항공료·체재비등 최대 266만 원 지원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그리운 고국, 친정에 가게 돼 기쁩니다.”

화순군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됐던 ‘다문화가족 친정 보내주기 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한다.

28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가족센터는 결혼 후 화순에 거주한 지 5년 이상 된 다문화가정 중 최근 5년간 고향에 다녀오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친정 보내주기 사업을 펼친다.

지원대상은 베트남과 필리핀 출신 등 다문화가족 14가구 45명으로, 항공료와 체재비 등 가구당 최대 266만원을 지원한다.

결혼이주여성 A씨는 “결혼 후 고향을 한 번도 다녀오지 못해 늘 그리웠다”며 “부모, 친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의 모국 방문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가족들 간 친밀감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참여 가정을 대상으로 일정 소개 등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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