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악사고 예방 이렇게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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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악사고 예방 이렇게 행동하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8.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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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정성균=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나면 여행하기에 좋은 가을철이다.

가을철 하면 단풍과 산행이 빠질 수 없다. 그만큼 산을 많이 찾는 시기이며, 사고의 위험성과 발생률도 많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조금만 조심해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산악사고의 24%가 실족·추락으로 인한 것으로 등산로 현황이 사전에 자세히 파악되지 않아 산행 중에 조난사고를 당하거나,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부상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며, 이는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다.

첫째, 가을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 변화가 심하고, 일몰 시간이 빠르고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므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둘째,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때 이른 눈이 쏟아지기도 한다. 따라서 더위가 가시지 않은 9월이라고 해도 반드시 바람막이(윈드재킷) 옷과 보온의류를 준비해야 한다.

셋째, 늦가을의 경우엔 보온 장갑과 방한모 등을 챙겨 초겨울 산행 채비를 하는 것이 좋다. 강풍이나 눈, 서리 등이 내릴 것에 대비해 방수∙방풍 옷을 준비하고 옷이 젖었을 때 갈아입을 수 있는 여벌도 준비한다.

넷째, 절기가 추분을 지나면 낮의 길이가 급격히 짧아지기 시작하므로 일찍 출발 하고 일찍 하산한다.

다섯째, 낙엽이 쌓이면 길을 잃기 쉬우므로 지도를 지참하고 해가 짧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당일 산행이라도 반드시 랜턴을 준비해야 안전하다.

그리고 조난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해야 한다. 주변의 산악위치 표지판 및 등산로를 확인하여 함께 신고해야 위치를 찾기가 쉽다. 이때 휴대전화 배터리의 잔량을 수시로 점검하고, 불통 지역에서는 통화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해 119구조대와 연락해야 한다. 그리고 추락·탈진 등 부상 정도를 명확히 알려 주어야 119구조·구급대가 신속히 생명을 구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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