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곡성경찰서 경무계장 김창희=정부 기관의 홍보에도 금융사기 피해는 여전히 발생하고 수법도 진화해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정부지원금과 서민대출 등을 빙자한 보이스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루에 여러 건 날아오는 대출 안내 문자와 자영업자 상대로 하는 정부지원금 문자, 최근 고용노동부로 둔갑해 취업이 어려운 2030세대를 대상으로 청년채용특별장려금 등의 내용으로 현혹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지원금을 신청하도록 유도해 이에 속은 청년들도 교묘해진 피싱 사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이런 문자를 받았을 때 대처 방법은 ▲은행, 정부기관에서는 먼저 연락해 개인정보 등을 묻지 않으므로 무시하거나 ▲문자를 보낸 전화번호가 아닌 경찰청(112)이나 인터넷진흥원(118), 금융감독원(1332)에 전화해 확인해야 한다.
만약, 보이스 피싱을 당했다면 ▲해당 출금 은행에 지체 없이 지급정지 신청하고 ▲경찰서 방문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발급받아 ▲지급정지 신청한 해당 은행에 제출해 피해구제신청을 해야 한다.
대출 과정에서 필요하다며 설치하라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지워야 한다. 피싱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방심은 금물이고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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