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이용한 출처 불분명 ‘택배 문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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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이용한 출처 불분명 ‘택배 문자’ 주의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8.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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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곡성경찰서 경무계 김창희=추석 명절을 앞두고 평소 고마웠던 지인이나 친지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거나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때 주로 택배를 이용 하게 되는데 이를 악용한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1년도 스미싱 전체 신고 건수 약 20만 건 중 택배 사칭 스미싱은 약 17만 건에 달하는 등 택배 사칭 스미싱 유형이 전체 스미싱의 85%를 차지했다. 특히, 명절은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로 택배 사칭 스미싱이 활개를 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휴대전화 사용자라면 “귀하의 물품이(송장번호 53***) 주소가 일치하지 않아 보관 중입니다”, “지연된 택배 물품 조회” 등과 함께 송장 번호 확인/인터넷 주소(URL)가 적힌 택배 문자를 한 번 정도는 받아 봤을 것이다.

피해 예방하기 위해서는 택배 조회 등의 문자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URL)나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선물 배송 조회나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명목으로 본인인증, 신분증과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 스미싱 차단 앱 등을 설치해 사기로 의심 되는 문자메시지를 차단하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의심스러운 사이트는 접속하지 않는 게 상책으로 개인정보 요구는 사기 소행일 확률이 높다는 점을 기억하고 고마운 사람들과 덕담을 주고 받으면서 즐거워야 할 추석 명절에 스미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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