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 여수시 기업 94.0%가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고 72%가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185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여수지역 기업체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를 분석했다.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겠다고 응답한 업체의 휴가 일수는 토·일 포함해서 3일이 2.1%, 4일 89.4%, 5일 6.4%, 6일 이상 2.1%로 평균 휴무 일수는 4.1일이었다.
추석 연휴 휴무를 계획하지 않는 업체들은 전체가 교대근무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 지역 기업의 72.0%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28.0%의 업체는 지급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상여금 지급 비율 70.9%에 비해 1.1% 증가한 수치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금 부족(35.7%), 선물 지급(35.7%), 연봉제 시행(21.4%), 경기 어려움(7.2%) 순으로 응답했다.
상여금 지급 형태로 정기상여금(61.1%), 일정액 지급(38.9%)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정기상여금 지급 금액은 0~50% 미만(31.8%), 50~100% 미만(31.8%), 100% 이상(36.4%)이었고 일정액 지급 금액은 50만원 이상(21.4%), 50만원(42.9%), 40만원(14.3%), 30만원(14.3%), 20만원(7.1%)로 조사됐다..전년과 비해 올해 추석 연휴 기업의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동일하다(60.0%), 악화되었다(34.0%), 나아졌다(6.0%)로 응답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웠던 경기가 차츰 회복세에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와 세계 경기 경색 등의 영향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업체는 전년 추석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